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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2021.07.07 나츠카와 시이나 Pre 2nd 후쿠오카 공연 간단 후기

한참 거기 활동할 때는 꽤 남겼는데 2년 넘게 안쓰다가 다시 쓰려니 진짜 감 안오네

 

진짜 엉망 후기가 될테니까 그거 감안하고 읽던가 해주시면 되겠어요..

 

텐 원맨은 세컨드에 가보고, 모쵸 원맨은 작년에 처음, 난스는 이번에 참가해서 드디어 3명 원맨 다 참가해봄 ㅠ

 

토라세 3월 DtC 이후 4개월만에 참가한 이벤트이고 요즘 뭔가 겐바 도착할 때까진 그렇게 설레임이 안느껴짐

 

그렇지만 낮부 끝나고 엄청 깨져버렸는데...

 

자리는 낮부가 M8 밤부가 N10 이미지 상단 왼쪽에 빨간색 선 그어진 게 

그 뭐라고 해야하지 아티스트들이 발판처럼 밟고 올라가는 그거 있는 위치였는데 

완전 일직선이라 몇번 눈 마주치고 저를 향해 웃어줬어요 ㅎㅎ(라고 오타쿠들은 맨날 자기 봤다고하지;)

 

세토리는 항상 뮤레식 고정 세토리라서 투어 내내 이대로 갈 거 같음 (이게 삿포로 때(20년 12월)인데 한 두 곡씩 변동 있을듯)

 

시작곡인 옐로 플래그부터 라부리루브라까지 5곡 달리고 시작함

 

01 옐로 플래그 - 히요코 군들이 깃발을 제프 후쿠오카에 꼽았다는 느낌이 확 와서 좋았음 

사비에서 모두 같이 팔 대각으로 올리고 내리고 다시 올리는 거 단순한 후리코피가 아니라 군무 같은 느낌였다고 해야하나 그 일치감이 너무 좋았다.

 

02 RUNNY NOSE - 이 곡 인트로(고! 고! 고! 고!) 부터 뭔가 몸이 들썩들썩거림. 이 노래 난스 노래 특유의 세상에 대한 반항적인 느낌이 있다고 해야하나 

 

03 로직 크루퍼 - EP에서 제일 좋아하는 곡. 세토리 진짜 잘 짠게 계속 뛰고 싶어지는 곡으로만 짰냐고. 진짜 처음부터 힘 다 빼고 시작하네 ㅠㅠ 

그리고 사비에서 다 같이 팔 흔드는 곡들 왜케 좋지

 

04  gravity - 난스의 귀여움이 폭발하는 노래, 가사도 그렇고 후리도 진짜 너무 귀여운 거 같음. 이런 팝한 분위기 노래 요즘 적어서 아쉬움 ㅠ

 

05 라부리루브라 - 인트로 들으면 후리 중에 레이디스 젠틀맨 하면서 하는 그 인사가 눈에 보임. 

 

중간에 MC에선 밴드(히요코노동조합) 소개 겸 낮부엔 테마를 정해서 각자 자유롭게 치는 건데 

밤부에 난스 하프 트윈테일을 이미지해서 연주해주세요. 난스의 주문에 맞게 치는 밴드 멤버도 대단했고, 

그거에 맞춰 트윈테일 춍춍거리는 난스가 진짜 너무 귀여웠음. 

 

06 후와코로 - 이곡은 토라세 솔로 파트에서도 자주 들어서 언제나의 그 느낌이지만, 처음으로 후리 거의 제대로 따라하지 않았나 싶음. 근데 아저씨들 후리 진짜 잘 따라해 ㅋㅋㅋ

 

07 치어미 치어유 - 2절 간주에서 베이스 솔로! 최고였음. 아 베이시스트 누나 오이타 출신이라 오이타에서 온 사람 할 때 손 들었는데 생각보다 적더라...대부분 칸사이 칸토 역원정러인듯

 

08 That's All Right! - 나이모노바카리에 대한 기억이 없음. 그리고 저 세토리에 뎃츠 올 라이트가 없는데, 대신 이걸 불렀음.  (저게 삿포로 때 세토리인데, 아마 한 두곡씩 히가와리로 바뀌는 거 아닐까 싶음)

곡 진짜 너무 신남. 

 

09 그레이프 후르츠 문 - 라이브로 들으면 비음소리 쓰는 구간이 있는데, 이거 뭐라고 해야하지 텐도 그렇고 모쵸도 그렇고 엄청 신기하면서도 귀여운 콧소리가 있는데..난스도 비슷한 느낌인데. 머라 설명하기 힘드네 

 

10 데이지 데이즈 - 이 곡도 콧소리 쓰는 곡이었음. 밤부에 갑자기 배아파서 곡 시작하자마자 화장실 달려간건 안 비밀...

아닌 난 왜 오시 라이브만 오면 이러지 텐 때는 2곡 놓치질 않나. 근데 화장실에서 들어도 진짜 잘 부르는구나 느껴졌음?

 

11 퍼스트 플롯 - 언제 들어도 이 노래는 눈물이 안나는 날이 없어 아 ㅠㅠ 

가사 진짜 난스 대해 말하는 주는 곡이라 거기다 인트로 아웃트로 진짜 언제 들어도 너무 힘듬 ㅠㅠ

(그리고 매번 퍼스트 플롯 들으면 오딧세이 오사카에서 처음 피로할 때 이 곡 듣고 펑펑 울었던 거 생각 나서 더 힘듬 ㅠㅠ)

 

12 키미토 그레이드 - 이게 평소 음원으로 들을 땐 잘 못 느끼는데, 라이브로 들으니까 엄청 감정이 차오르는 게 

이게 겐바구나 다시금 느꼈음. 사비에서 가볍게(?) 지르는 데 진짜 그때 피크임. 이런 발라드 곡 부를 때 고개 숙이면서 

가슴에 손 얹고 표정까지 가사에 맞게 부르는 거 진짜..24일에 꼭 라이브배신으로 보세요 

 

중간에 MC로 원정오면 여행은 거의 못한다고 하고.  요즘은 이렇게 겐바에서 팬들 보는 거 할 수 있다는 게 요즘은 감사한다고 

 

13 스테테쿠레바 - 사실 난스는 토라세 멤버로는 좋아했지만 개인적으로 그렇게 안 좋아했다가 제작년 오딧세이 고베 공연에서 이곡 듣고 겐바 장악한다는 게 이런거구나 느낌. 이 곡에 텐션이 미친듯이 오르고 날뛸 수 밖에 없음.

 

14 키타이다이 - 밴드 세션만 들으면 괭장히 신나게 들리는 곡이지만, 가사가 반전매력인 곡이랄까. 3절에 토마라나이 나미다와 돈나 아지?에서 울먹이는듯한 표정부르는 난스가 아직도 생각남 

 

15 안티테제 - 이곡은 정말 멜로디도 가사도 The 나츠카와 시이나 스러운 곡임

 

이렇게 앙콜로 넘어갔고 이제는 좀 박수말고 앙콜 외치고 싶다 ㅠ

 

16 퍼레이드 - 사비는 진짜 언제 들어도 최고야

 

17 와루모노위루 - 나쁜 맛 난스를 느낄 수 있는 곡(?)

 

18 크라쿠토리틀크래프트 - 이곡도 정말 난스스러운 가사랄까? 난스 곡은 가사가 나한테도 감정이입 잘 되는데 이 노래가 그 중 하나임. 라이브 듣고 바로 최애곡 됐음. 그리고 타부치 토모야 찬양! 

 

 

- 마지막 MC에서 이런 세토리로 2부 까지 혹사 시키는 우리회사 참 대단해! 디스하면서 그러면서도 내가 투어할 수 있게 지원해줘서 고맙다고 하더라. 나도 이날만큼은 뮤레한테 고마웠어. 뮤레가 이벤트로 지방도 잘 와주니까 이벤트 할 때는 1티어지 그래...

 

그리고 마지막에 인사할 때 왼쪽와서 작은 하트 그려주면서 찡끗 웃는 거 진짜 아...Ah.........

기분 나쁜 오타쿠 미소 x200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 

숙소 가면서 공연 중에 미소 짓는 거 생각나서 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

 

무튼 이렇게 트레일러한테 치인 느낌을 오사카가서 한 번 더 느낄 수 있다는 게 너무 행복하다.

 

후기 왜케 쓰기 어려워졌지 ㅠㅠ

Posted by senkaw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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